바람&권태기 모드

 

 뭐 요즘 이런저런 일로 그냥 삶의 권태기(?)입니다만......

 화분증이란 공통의 화제를 놓고 2명의 남자에 대해 대하는 태도가 다른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요즘 제가 예뻐라 하는 아이가 SPYAIR란 밴드의 보컬인 IKE란 아이입니다. 

 사진은 대략 이준기 비슷한 느낌이긴 한데, 실물로 보면 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 귀엽습니다. 

 작년 내한 공연 가서 배시시하는 눈웃음과(-_-) 어설픈 우리말하는 모습에 홀랑 반해서 저도 모르게 요녀석만 생각하면 누나미소가 절로(...) 

 어떤 40대 남성에게선 찾아보기 힘든 풋풋함과 사랑스러움이 욘석에겐 있는지라...

 트위터에서도 이녀석 하는 말 가만히 보면 사랑스러움이 아주 잔뜩 묻어나는데요. 

 "오늘은 저의 2013년 계획을 발표하겠습니다 ＼(^o^)/"라고 해서 궁금증을 자아내더니 다음 트윗.

"올해는 강아지랑 살 겁니다! ＼(^o^)/"

 .....................................................아아, 이 참을 수 없는 깜찍함

 그런데 이 귀여운 녀석이 어제 이런 트윗을 올렸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야~ 감기 걸린 증상 같아~" 

 ...여기서 전 저도 모르게..............'누나가 대신이라도 아파주고 싶구나...'..................................................... 

 하지만 불과 그제 공개된 마샤 라디오 증류소(브로스 회원에게만 공개되는 짜투리 방송으로 각 라디오 방송 끝나고 추가로 녹음해 공개합니다)에서 마샤가 비음이 섞인 것에 대한 이야길 했다는데...

 "꽃가루 알레르기인가?" 

 ...여기엔......................."아, 그래?" ..........................................................

 ....................물론 모님은 송중기를 예로 들며 "마샤는 알아서 잘 챙겨먹을 거 같지 않아요? 하지만 이케나 송중기는.........."라고 말씀하셨지만 확실히 온도차는 다른 거 같.....................................................................

 하긴 그 양반은 뭐 건강을 위해서라면 돌이라도 씹어드실 양반이니(...) 

 우리 귀요미는 어린 아이 답게 병에 지지 않고 미팅하겠다며 힘을 내주었답니다♪ 

 

 ...여튼, 더 바람나기 전에 이상한 사진 뿌리지 말고 앨범 발매 예정일이나 내놔요. (응?)